오늘 뉴스룸 토론을 지금 막 다 보았는데요.
주제는 이미 다들 아시다 시피 "가상화폐, 신세계인가 신기루 인가" 입니다.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음. 몇가지 이슈를 좀 정리해 보면
1. 가상화폐는 화폐인가?
-> 유시민 : 화폐로 볼수 없다.
-> 정재승 : 현재의 화폐 개념으로 이해하지 말고 미래적인 관점으로 화폐로 볼수 있다.
-> 김진화 : 화폐는 아니다.ㅋㅋㅋㅋㅋ
2.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꼭 한 몸이어야 하는가?
-> 유시민 : 땔수있다. 출판, 음원, 노래방 등등 (사업적 아이디어 제공 ㅋㅋ)
-> 정재승 : 땔수없다. 둘은 꼭 붙어있다.
-> 김진화 : 유시민이 말하는 블록체인은 이해당사자들간의 폐쇄적인 경우다.
좀 오늘 토론이 많이 격양되었는데요.
일단 몇가지 보기 좀 그랬던 장면은
1. 유시민 작가가 상대적으로 토론할때 너무 많이 웃었다. -> 이건 약간 비웃음으로 보이기도..
2. 김진화 대표는 너무 사람 말꼬리를 자르고, 전문용어 남발 -> 한교수 계속 타겟..ㅋ
3. 김진화 대표의 이상한 비유. 가상화폐를 인터넷이나 옥수수 뭐 이런것에 비유했는데. 유시민 작가 말대로 인터넷도 군대의 수요에 의해서 생겨났듯이 수요가 있어서 생긴것들인데, 가상화폐는 누구의 수요로 생겼는가? 가상화폐를 인터넷이나 그런것에 비유하는건 적절치 않았다. (하나 더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전체적으로 제 생각은 유시민 작가의 생각과 같습니다.
1. 아무런 사회적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가 꼭 블록체인과 한몸이 되어야 한다면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버려야 한다.
2. 가상화폐로 이득을 보는 이들이 많다. 체굴기업, 거래소들만 좋은 이 일을 하지 말아라고 말려야 한다.
3. 국가가 통제하지 않고 개인에게 돌아간다면 힘있는 개인에게 통제당한다.
그냥 좀 씁쓸한 토론이었어요.
유시민 작가 공부를 엄청 많이 했네요.
덕분에 김진화 대표가 어렵게 하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토론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끄읏! 토론을 다시 보려면 아래 영상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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