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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평창올림픽 김연아의 성화 점화에 괜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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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이야기를 이제서야 올리네요.

술먹는다고 개막식을 생방송으로 보지 못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전 올림픽 러시아 소치 올림픽 개막식의 10분의 1 저비용으로

드론쇼와 다양한 볼걸리를 제공했는데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 성화 점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정수현, 박종아 선수가 성화 점화대까지 힘겹게 올가가고

마지막 성화 점화자가 나타났습니다.

사실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이 된 부분도 있었고

솔직히 그 사람(?) 말고 누가 점화를 할수 있겠냐 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당연히 피겨 여왕 김연아 였습니다.



그냥 개막식 전부를 보면서 가장 감동깊었달까요?

울컥했다랄까요? 그런 부분이었습니다.

모처럼 빙판 위에 있는 연아 모습을 보니 그냥 울컥..

그동안 동계 스포츠.. 특히 피겨 불모지 우리나라에서

본인 혼자 천재고, 본인 혼자 잘나고, 본인 혼자 능력있었지만

잘난척 한번 안하고 그렇게 묵묵히 자기 길 걸어가고.. 소치에서는 메달도 도둑맞았고.

막 옛 일들이 저한테도 주마등 처럼 스처 지나가더군요.

더군다나 평창 올림픽은 그녀가 프리젠테이션 및 홍보대사로써 정말 명목상 홍보대사가 아닌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모습.. 누구보다 잘 압니다.

빙판위에서 피겨화를 신은 .. 정말 그리운 모습을 보고 있더니 괜히 울컥했습니다 ㅠㅠ

연아야... 앞으로 행복해야되 ㅠㅠㅠ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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