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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수없이 느껴지는 MBC 최승호 사장의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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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은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비하와 관련해서 현재 이영자씨가 녹화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번의 사과를 했습니다. 아래는 최승호 사장의 사과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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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전지적참견시점에서 일어난 사안을 제대로 조사해 밝히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입니다. 내부 구성원 만으로 조사를 해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형태의 조사위는 MBC 역사상 처음입니다. 그만큼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안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출연자들, 특히 이영자님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영자님은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안타까워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분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당했으니 그 충격과 아픔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사실 이영자님과 저는 과거에 인연이 있었습니다. 30대 초반 젊은 연출자 시절 이영자님과 꽤 오래 함께 <생방송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영자님은 늘 녹화장의 분위기메이커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던 분이었습니다. 전지적참견시점이 시작된 뒤 한 번 녹화장을 찾아가 인사해야겠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MBC정상화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더 확실히 개혁해서 국민의 마음 속에 들어가라는 명령으로 알고 힘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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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최승호 사장의 인식을 알수 있는 것 같은 사과문 입니다.


1. 아니 외부전문가가 왜 필요합니까? 그리고 신뢰를 회복 어쩌꾸 저쩌꾸 무슨 거창한 소리하고 그게 MBC에서 처음있는일이라고 자기 혼자 이야기하는데. 아니 세상에.. CG한 나쁜놈 찾아내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2. 뭔 쓸데없는 이영자와 과거 인연 들먹이는 건지. 그냥.. 이영자에게 전화를 하던지 찾아가던지 사과를 하세요. 과거 인연 어쩌구 저쩌구 들먹이지 말고.


3. 진짜 어이없는.. "MBC 정상화가 어느정도 진척이 되어있던 생각하던 차에" 이 말 나만 웃긴가? 솔직히 최승호 사장이나 김장겸 사장이나 뭐가 달란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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