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서 새 시사예능(?)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첫 방송되었습니다.
사실 첫방송이라기 말하긴 뭣한데요.
파일럿 이후의 정규편성으로 첫방송이라고 봐야겠네요.
방송 취임사 인것 같은데요.
시사요정 김어준이 진행을 한다고해서 방송전부터 화재였죠.
제발 클로즈업 안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세요! ㅋㅋ
첫 방송인 만큼 특급 게스트를 인터뷰했는데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 양정철씨 였습니다.
문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마자 누가 되지 않으려고
출국 한.. 바로! '그'를 인터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인께서는 문제인 대통령의 손수건이라는 표현으로 비유를 했습니다.
참모의 역할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분수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유서를 문재인 대통령이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니신다고 하는데요.
참 뭐랄까 마음이 좀 안좋더라구요.
저 표현은 좋았습니다. "우리가 그들과 다르다는 것"
문득 힐러리 대선 연설에서 미셀 오바마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들은 저열 하게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겠다" 뭐 그런 말이었는데..ㅋㅋ
물론 힐러리는 떨어졌지만요 ^^;;
문대통령은 국정경험이 있는 최초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 업무수행을 누구보다 잘 할것이라고 말하는 양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 동안에는
청와대도 그리고 선거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다만 문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자신이 모시고 싶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뉴스룸 출연 제안을 받았나 본데요.
거절하라고 김어준이 자꾸 그러는데 거절 안하더라구요 ㅋㅋ
조만간 뉴스룸에서 한번 더 얼굴을 볼것 같은 느낌입니다.
뜬금 없는 다스는 누구입니까. ㅋㅋㅋ
뭐 우리는 이미 다 알고있죠.
이어지는 이슈브리핑.
시사 이슈를 같이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유미의 흑터뷰인데요. ㅋㅋㅋㅋㅋ
강유미 나름 기자정신 발휘하더라구요 ㅋㅋ
다스 이상은 회장까지 찾으러 경주까지 간거나,
청계재단에서 이명박 대통령 기다리는 거다 ㅋㅋ 좀 안되보였습니다.
이어서 이슈벙커 시간에는 이슈에 대해 심도깊은 내용으로 꾸려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첫회 시청 후 제 느낌은요. (전 파일럿때는 안봤어요)
뭔가 종합적인 시사콘서트를 보는듯 했어요.
아무래도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썰전과 비교되는데요.
썰전은 1:1 양자간의 이슈 토론인데, 블랙하우스는 시사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더라구요.
약간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성향이 조금 달라질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랙하우스는 코너속의 코너가 못해도 3개, 4개는 되다보니까 앞의 양정철 인터뷰 이후로 부터는 몰입도가 사실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강유미의 흑터뷰는 즐거웠습니다 ㅎㅎ
모쪼록 목요일 밤 시사 프로그램 뭘 봐야할지 고민되는군요!
공중파의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김어준 총수를 밀어줘야 하는것인지..허허허허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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