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브이

노희경의 '라이브' 드라마를 쓰랬더니 현실을 쓰고 그래

반응형

tvn라이브


노희경 작가의 신작 이자 저 개인적으로 노빠로써 기대작인 tvn의 새 드라마 '라이브'가 어제 첫 방송을 했습니다.

요즘 노작가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작업을 계속하고 있네요.

드라마 첫 화면에 저런 문구가 나옵니다. '허구' 라구요.


tvn라이브

노희경라이브


드라마의 시작은 눈오는날 경찰들이 현장에서 눈을 맞아가며 밥을 먹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열심히 알바하고 취업준비하던 정유미.

밤새 일하고 엄마까지 챙기고 계속되는 취업의 낙방.

취업박람회에서는 남녀차별이 오가고, 자신의 자존심까지 내려놓는 발언도 해야되는 상황.



이광수는 다단계회사 인턴 직원. 우리자수에 투자유치까지 받으면 정규직 전화시켜준다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형에게 돈까지 빌려 투자하지만

상황은 안좋은쪽으로 흘러갑니다.



팍팍한 그들의 인생.. 그들은 어느날 경찰 공무원 채용공고를 보고

열심히 피나게 공부해서 경찰에 당당하게 합격하게 됩니다.



합격했는데.. 합격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이제 또 시작이네요.



경찰학교에 들어가면 다 수료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낙방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된다죠.



지구대에 배치를 받게되는 이광수와 정유미의 본격적인 스토리는 다음주 부터 이어질것 같은데요.

드라마 시작부터 뭔가 짠내가 자꾸 나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해서 드라마를 오래 못보겠더라구요.


정유미가 엄마한테 5만원만 달라고 하는 모습.

정유미 엄마는 자식한테 싫은 소리 하기 싫지만 싫은 소리 하는 모습.

정유미는 그러함에도 꿋꿋해 질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모습.

이광수는 피까지 흘려가면 열심히 일했던 그 직장의 정규직은 월 200만원 월급.

이광수 형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자신을 떠나보내게 만든다며 워킹홀리데이행.


씬 하나하나에서 씁쓸함이 묻어나오는 드라마 였습니다.

온라인 후기에서는 남녀갈등 조장이라고 나오지만 그것도 그냥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넘어가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저는요.

아무쪼록 오늘도 본방사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