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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대학 동기들과 경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매번 갈때마다 새롭고, 볼게 많고, 지루하지 않은데요.
참 좋아요. 여기서 살고 싶다랄까.
하지만 계절은 잘 맞춰 가야 할까봐요.
너무...........느무느무 추웠습니다.
점심은 황리단길에서 유명하다는 도솔마을을 갔습니다.
도솔마을의 차림표 입니다.
저희는 수리산 정식과 동동주를 시켰습니다.
보기에도 정말 맛깔나 보이는 모습들
정갈한 음식들이죠?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 했지만
이 나물이 꽤 맛있었습니다.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거의 손도 대지 않았다죠.
닭볶음탕은 그냥...무난...했던?
솔직히 도솔마을에서 가장 많있던 것이 바로 저 김인데요.
엄청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저것만으로도 밥 먹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치얼스~~~ 한잔 걸쳤습니다
후식을 먹기 위해 근처의 카페 동경으로 이동해서 냠냠 커피와 케이끼를 먹었네요.
전반적으로 도솔마을은 무~~~~~~난 했구요.
인터넷 블로그 보니까 맛집이라는 평이 많던데, 제가 다른 메뉴는 안먹어봤으니
정식만 두고 본다면 특별한거 없는 정식집(정식 자체가 원래 특별한게 없지만)
뭐 가지수가 많다거나 특별히 뛰어난 맛이 있다거나 하는 메뉴는 없었습니다.
김..그 김말구요. 김은 정말 맛있었어요.
동경은 요즘 커피숍의 트랜드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이 새상 들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좋았다면 밖에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뭐 그럴날도 오겠죠.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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