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무한도전은 1시간전 특집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맴버들이 1시간전에 어떤 특정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상황을 풀어나가야 하는 특집인데요.
이날 방송을 보고서 왜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특별출연을 했는지
그 해답도 알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상황에 놓인 하하.
하하의 상황은 1시간전에 어떤분의 칠순잔치 행사 뛰는 역할이었는데요.
갑자기 놓은 이 상황에 하하 뿐만이 아니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다소 뻘쭘하고 손발이 오글아 들었습니다.
심지어 그 민망함은 웃음까지 삼켜버려서 별로 재미있지는 않더라구요.
다행이 특유의 레게 스크래치 쇳소리로 무마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상황은 양세형인데요.
양세형은 제주항공 승무원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노이행 비행기 승무원 역할을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요.
비록 영어발음은 꽤 이상했지만 자신감 있고, 재미있게 잘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새삼 알게 된것 같은데 승무원들 정말 장난 아니게 힘들군요.;;
갈수록 양세형의 캐릭터는 초딩 비스무리해 지는것 같습니다.
1시간전 특집 첫번째 편의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뭐니뭐니해도 조세호 였죠.
조세호가 놓인 상황은 여의도역에 덜렁 떨어졌는데요.
MBC 아침뉴스의 기상캐스터 역할을 하는것이었습니다.
하필 이날 날씨는 정말 추웠던 관계로 본인도 손을 덜덜덜 떨던데요
총 3번의 방송중에서 첫번째 정장입고 한 날씨 안내는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지는 2번째 3번째 날씨는 그래도 능숙하게 잘 해내주었습니다.
특히 3번째에서 인터뷰 요청에도 무심코 지나가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묘하게 웃기더군요 ㅎㅎ
모처럼 무한도전을 소소하게 웃으면서 본 특집이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의 1시간전 이야이가 그려질텐데요.
예고편을 보니 유재석은 어디 높은 곳에서 청소를 하는 것 같았고
박명수는 군대를...............ㅋㅋㅋ 역시 김태호 PD
정준하는 마라톤을 뛰는 것이었습니다.(좀 무난한데요?)
이번주 무한도전도 기다려 지네요. 이런 소소한 특집도 종종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그나저나 무한도전.. 정말 시즌제 예능으로 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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