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한방이 부족해 보이는 너목보 시즌5

뭔가 밋밋하고 평이해 보이는 너목보 시즌5

tvN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가 2회째를 맞았습니다. 1회는 사실상 해외판권으로 인기가 많다는걸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자화자찬 외국가수 무대들이었다면 2회부터가 본격적으로 한국 실력자들이 나오는 무대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날 실력자를 맞추는 게스트로는 뮤직웍스 백지영 사단이 출연했는데요. 백지영을 비롯해 공민지, 송유빈, 길구봉구 등이 나왔습니다. 사실 너목보 하면 뭔가 음치 일것만 같았는데 실력자의 빵~ 터지는 그 목소리에 감동을 받는것인데 이제 2회까지도 뭔가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실력자들의 노래도 크게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개인적 취향은.. 너목보에 익숙해져 였을지 아니면 더 이상 너목보가 보여줄 특별한 느낌의 실력자가 없는것인지 하는 생각을 들게끔 합니다.

비록 같은 포맷이라도 음악이 주는 반전의 묘미를 되살려 주길

너목보의 포맷은 간단합니다. 실력자 인지 음치인지 모를 사람들이 나오고, 그날의 게스트가 판정해서 수수께기처럼 누군가를 맞추는 형식입니다. 사실은 가장 큰 카타르시스가 오는 구도는 게스트가 실력자를 음치로 뽑아 탈락시키는 묘미, 그리고 마지막에 최후의 1인을 뽑을때 음치와 부르는 묘미가 가장 큰 카타르시스 일텐데요. 이번 너목보 시즌5에서는 음치인줄 알았던 실력자의 실력이.. 사실 제가 실력을 운운하기는 뭣한데요. 실력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큰 감동을 주기에는 뭔가 2%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때문에 쇼 자체가 조금 재미 없다라는 느낌도 지울수 없는데요. 앞으로 못해도 10회정도는 더 할텐데요. 정말 숨겨뒀던 숨은 실력자가 나타나 기겁할 정도의 반전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평소 즐겨보고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서 더 애정이 가는것 같습니다. 숨은 실력자를 찾으러 분발해 주세요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