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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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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 부산 기장 힐튼호텔 투어 주말을 이용해 부산 기장에 있는 아난티 코브 힐튼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이용한건 아니구요? 거기 일대를 산책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하도 좋다 좋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ㅎㅎ 일단 바닷가랑 인접해 있으니까 뭔가 분위기가 남다르더라구요. 입구에서 부터 엄청 고급스러움을 풀풀 내뿜고 있었습니다. 여긴 개인형 리조트 인듯 한데요. 이미 숙박을 묵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비교적 이름 아침에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수영장.. 아마 이 수영장 말고 더 위층에 있는 수영장이 더 크고 넓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런 곳에서 수영하면 정말 분위기 나것네요 ㅠ 실내 디자인도 간접조명들이 은은한게 뭔가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일종의 쇼핑몰과돠 연계되어 있는 아난티 코..
도쿄여행 -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계속되는 반전의 도쿄 스카이트리를 내려와 아사쿠사 역 쪽으로 걸었다. 걷다 보니 여전히 자전거가 많은 일본 참으로 많은 자전거를 목격하게 된다. 이렇게 자전거가 많이 움직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일본 운전자들이 나름의 안전운전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자전거들이 구석구석을 잘 누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길을 건너기 위해 아사쿠사역 지하로 내려가니 지하에서는 아주 낡고 허름하지만 냄새를 자극하는 면요리 식당들이 있었고, 그곳에서 서서 면요리를 먹는 사람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두 사람이 아니라 여려 명이 그렇게 서서 먹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루 이틀 된 풍경은 아닌 것 같았다. 허기짐을 잠시 뒤로한 채 다시 지하를 나와 센소지절로 향했다. 아사쿠사는 일본의 인사동이라고 불린다. 애도 시대의 흔적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
도쿄여행 -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시작을 외치다! 1년도 되지 않아서 다시금 일본을 찾게 될지 몰랐다. 나리타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저가항공사들이 이용한다던 제 3 터미널은 너무나도 한적했다. 이렇게 입국심사가 빨라도 되나 싶을 정도의 한적하고도 쾌속 입국. 시작이 좋았다. 앞으로 불행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좌측 보행은 여전히 어렵게 했다. 그러고 보면 나는 평소 우측 보행을 잘 지켰나 싶다. 몸이 자동으로 자꾸 우측으로 가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일본의 중심이자 국제도시로써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공항을 나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여러 관광객들이 전혀 낯설게만 다가오진 않았다. 뭐 그것이 꼭 국제도시라서 그렇겠냐만은 그래도 지하철역의 분주하면서 복잡하고 헷갈리게 만드는 이곳이 일본이구나! 다시 일본에 왔구나를 실감..
경주 남남여여 여행 중 황리단길 도솔마을 / 커피숍 동경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대학 동기들과 경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매번 갈때마다 새롭고, 볼게 많고, 지루하지 않은데요. 참 좋아요. 여기서 살고 싶다랄까. 하지만 계절은 잘 맞춰 가야 할까봐요. 너무...........느무느무 추웠습니다. 점심은 황리단길에서 유명하다는 도솔마을을 갔습니다. 도솔마을의 차림표 입니다. 저희는 수리산 정식과 동동주를 시켰습니다. 보기에도 정말 맛깔나 보이는 모습들 정갈한 음식들이죠?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 했지만 이 나물이 꽤 맛있었습니다.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거의 손도 대지 않았다죠. 닭볶음탕은 그냥...무난...했던? 솔직히 도솔마을에서 가장 많있던 것이 바로 저 김인데요. 엄청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저것만으로도 밥 먹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치얼스~~~ ..
후쿠오카 자유여행 2일차 (유노하나 온천/후쿠오카성터/오호리공원) 후쿠오카 여행 그 둘째 날이 밝았다. 언제나 여행 이튿날은 내 집 앞마당 같이 마음이 편하다. 처음에 그 낯설게만 느껴지던 도시의 풍경도 언제 그랬냐는 듯 익숙하게 다가왔다. 일본이라서 유독 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9시 30분에 기상해서 부랴부랴 씻고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는데, 문득 어제 갔던 온천이라고 소개했던 그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여기가 한국인 것 마냥 잠옷 차림(뉴발란스 나시티와 반바지) 그대로 다시금 배낭을 메고서 유노하나 온천으로 걸었다. 온천은 어제와 다를 게 없었다. 다만 어제는 남자들은 2층을 이용하라고 했는데 오늘은 1층을 이용하라고 했다. 구조상의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 1층과 2층은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1층이 조금 더 넓은 것 같다) 한 ..
불타오르는 발바닥! 혼자서 후쿠오카 자유여행 1일차 (JR하카타시티/도큐헨즈/하카타라멘/한큐백화점/캐널시티) 후쿠오카 공항은 지도 상에서 도심(하카타) 바로 옆에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든 생각은 공항이 시내와 너무 가까워서 여기 사는 사람들은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살고 있는 김해의 모 아파트는 시도 때도 없이 비행기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서 좀 피곤하다. 그나마 이제 날씨가 추워지니 문 닫고 살 예정이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미니 셔틀버스 같은 게 대기하고 있었다. 그걸 타고서 입국심사장에 도착했다. 작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2시간 입국심사를 받았던 악몽을 기억하며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였다. 후쿠오카 공항도 여전히 입국심사 줄이 길었다. 줄이 긴 게 눈에 보이자 나는 줄을 서지 않고 바로 화장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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